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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59

24/25 시즌 막바지에 끄적 24/25 시즌은 허리 부상 때문에한 달 정도를 날렸고스키장에 간 날도 부상 여파 때문에제대로 보드를 탈 수가 없었다.시즌 내내 역대급 설질을 유지한 시즌이어서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부상으로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건한편으로 다행이다. 이번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시점에서전에 적어 둔 23/24 시즌 목표를 꺼내 보았다.  ------------------------------------------ 1. 스위치 라이딩 & 슬라이딩 연습 2. 숏턴 연습  3. 딸과 스키장 가기 4. 사진 또는 영상 하나 남기기 5. 빅토리아1 카빙 6. 홍군님 비기 ------------------------------------------ 돌아 보니 꽤 많은 목표를 이번 시즌에 달성한 것 같다. ---.. 2025. 2. 25.
SP바인딩 스몰(S) + 부츠 260mm 조합 발 사이즈 260의 경우SP바인딩은 M을 사용하는 게 맞아 보입니다.근데 지난 시즌에 S로 잘못 주문한 퓨어 바인딩이놀고 있어서 어떻게 살려서 쓸 수 없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퓨어 바인딩이 진짜 마음에 들었거든요. 지난 시즌에 S사이즈 바인딩을 사용했더니힐턴에서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엣지가 아니라 데크를 누르는 듯한 기분이었거든요.중심이 안 맞았습니다. 왜 그런가 자세히 살펴보니S사이즈 바인딩에 260부츠를 넣으면힐컵을 아무리 뒤로 빼도 부츠 코가앞으로 너무 많이 튀어나옵니다.그래서 가만히 서 있어도토엣지 쪽에 중심이 쏠립니다.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서 우선 힐컵 고정 나사를 풀어 최대한 뒤로 밀었습니다.이렇게 바인딩 사이즈를 넓히고요,그다음 바인딩 디스크를 세로로 바꿔서바인딩을 힐엣지 쪽으로 밀었.. 2025. 1. 17.
하이원 스키장 최애 코스 마운틴 허브 → 아폴로3 → 제우스3 → 아폴로 리프트 → 마운틴 허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하이원 스키장 코스입니다.제우스 리프트, 헤라 리프트 등에 비하면아폴로 리프트의 대기줄은 그래도 짧은 편이거든요. 제우스 리프트를 타고 밸리 허브로 간 다음에제우스3을 타고 반쯤 내려오다가 아폴로 리프트를 탑니다.그다음 아폴로 리프트를 타고 마운티 허브로 가서아폴로3을 타고 다시 헤라 리프트 쪽으로 내려오는 거죠. 아폴로3 상단은 상급, 하단은 중급 코스이고제우스3은 초보 코스여서 다양한 경사의 슬로프를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2024. 12. 17.
2324 SBAK 티칭1 검정 일정(곤지암) 곤지암 스키장에서 진행하는 2324 SBAK 티칭1 검정 일정입니다. 2월 5일부터 2월 12일까지 접수받고 2월 13일에 진행됩니다.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이드슬리핑, 팬듈럼 비기너턴 너비스턴 카빙 롱턴 라운드데크를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우선 동영상 좀 찾아보고 남은 시간 동안 예행 연습을 해 봐야겠습니다. 2024. 1. 25.
2324 시즌 5살 첫 스노보드 드디어 아이와 함께 스키장에 갔습니다. 4살 때 하이원에 갔다가 슬로프를 보고 겁을 먹어서 안 탄다고 하여 그냥 왔는데 1년 사이에 많이 컸나 봅니다. 리프트도 씩씩하게 타고 스노보드가 어색할 텐데도 살금살금 미끄러져 잘 내려왔습니다. 사이드슬리핑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냥 눈썰매 대신 스노보드를 재미있어 하면 좋겠네요. 2024. 1. 8.
오가사카 XC 162 첫인상 지난 시즌에 예구한 오가사카 XC 162를 받아서 몇 번 타 보았습니다. 예구하기 전에 이 보드의 특징을 찾아보았는데 마땅한 정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찾아본 바로는 직진성이 강하다, 턴하기가 힘들다 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콜레이스도 직진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콜레이스는 데크 길이가 159입니다. 근데 제가 구입한 XC는 162이고 데크 설명에 나온 턴 반경도 엄청 크다 보니 혹시 턴도 못 하고 펜스에 들이박지는 않을까 잘 탈 수 있을까 걱정도 컸습니다. 근데 이번 시즌에 몇 번 타 본 첫인상은 '탈 만하다' 입니다. 상급 슬로프에서도 턴이 안 되거나 해서 힘든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안정감 있고 조작도 편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여러 데크를 다양하게 타 보지 않아서 데크의 세세한 특징은 잘.. 2024. 1. 8.
23/24 시즌 목표 매해 겨울이 조금씩 짧아지는 것 같은데 이번 시즌은 특히나 스키장 개장과 슬로프 오픈이 늦은 느낌입니다. 시즌이 시작된 지 조금 지났지만 생각해 두었던 23/24 시즌 목표를 적어 봅니다. 1. 스위치 라이딩 & 슬라이딩 연습 : 설질 안 좋다고 투덜대지 말고 그럴 때마다 틈틈이 스위치 라이딩, 슬턴 연습하기 2. 숏턴 연습 : 홍군님과 같이 제우스3 내려오던 날, 홍군님이 가르쳐 줬던 걸 기억하며 몸에 익히기 3. 딸과 스키장 가기 : 딸 보드 가르쳐 주기 그냥 재밌다고 하면 성공 4. 사진 또는 영상 하나 남기기 - 달성 : 맨날 스키장에 혼자 다니다 보니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어떻게 타는지 어떤 모습인지 알 수가 없음ㅋ 5. 빅토리아1 카빙 : 이번 시즌은 하이원 시즌권을 안 끊었지만 빅토리.. 2024. 1. 7.
스핀, 이제는 돌아 보자! 레귤러가 많이 익숙해져서 스핀에 도전해 보았다. 역엣지 구간만 한 번 잘 넘기면 한 바퀴 회전할 수 있었다. 우선 천천히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뒷발을 들지 않고 미끄러뜨리는 연습을 해 볼 생각이다. 라이딩할 때도 그렇고 스핀할 때도 그렇고 앞으로는 의도적으로 뒷발을 들지 않도록. 뒷발을 들어 엣지를 바꾸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장점은 바닥이 좋지 않을 때 유리하다는 것이다. 바닥이 울퉁불퉁할 경우 보드 뒤축을 미끄러뜨리다 운이 없어 어디 걸리면 넘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뒷발을 들어 보드를 이동시키면 훨씬 안정적으로 엣지를 바꿀 수 있다. 단점은 반응이 늦다는 점 같다. 스핀을 예로 생각해 보면 회전하는 힘을 이용해 역엣지 구간을 한 방에 휙 지나쳐야 하는데 뒷발을 들면 역엣지 구간을 지날 때 .. 2023. 7. 7.
엣지에서 엣지로! 이제 구피와 레귤러로 어느 정도 에스 자를 그릴 수 있게 되어서 구피와 레귤러 자세를 연결시키는 연습을 했다. 아직 점프를 하기에는 무서워서 가장 쉽게 스탠스를 바꿀 수 있는 흐름을 생각해 봤다. 힐사이드에서 스탠스를 바꾸고 바뀐 스탠스의 토사이드를 이어가는 방법이다. 스탠스를 바꾸는 방법은 워낙 많기 때문에 이게 익숙해지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이다음 도전 과제는 360도 빙글이다. 무게 중심을 어떻게 이동시켜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겠다. 2023. 6. 20.
노을공원 다운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노을공원에 가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가기는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헷갈렸다. 승차권 잘못 뽑아서 아주머니에게 한 소리 듣고 노을공원 정상에서 어떻게 보드를 타느냐고 맹꽁이 전기차 기사 아저씨에게 또 한 소리 듣고 겨우 다운힐 코스를 찾아갈 수 있었다. 먼저 노을공원 주차장으로 갔다. 여기에 주차를 해 놓고, 매표대에서 맹꽁이 전기차 승차권을 산다. 나는 다시 주차장으로 와야 했기 때문에 왕복 승차권을 샀다.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골프장 입구에서 내린다. 나는 노을공원 정상에서 보드를 타는 줄 알고 안 내리고 있다가 기사 아저씨에게 한 소리 들었다. 골프장 입구에서 내린 다음 아래 지도에 보이는 다운힐 코스 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기사 아저씨 .. 2023. 6. 15.
코너에 적응하자! 어디 적당한 연습 장소가 없을까 찾아보던 중 노을공원이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조만간 노을공원에 가 볼 생각이다. 노을공원의 내리막 경사나 폭, 길의 굽은 정도를 모르기 때문에 가기 전에 코너 적응 연습을 했다. 맨날 곧은 땅에서만 연습하다가 코너를 돌아 나가려고 하니 처음에는 잘 적응이 안 됐다. 게다가 여기가 폭도 좁고 또 경사도 제법 있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얼마 전에 여기를 처음 내려갈 때는 꺾어지는 부분에서 돌아 나가지를 못하고 멈춰야만 했는데 몇 번 내려갔더니 적응이 되어서 요령이 조금 생겼다. 네이버 지도로 노을공원을 검색해 봤는데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됐다. 어서 빨리 가 보고 싶다. 2023. 6. 10.
조금씩 헷갈린다, 구피인지 레귤러인지! 구피로 타다가 레귤러로 타면 마치 보드를 처음 탈 때처럼 어색하고 몸이 굳었다. 근데 자꾸 타다 보니, 이제야 구피 정도의 보드 움직임이 나온다. 직활강을 하는 것, 직활강하다가 안정적으로 멈추는 것, 에스 자 턴을 그리는 것은 각각 적응과 연습이 필요한 걸 알게 됐다. 앞선 단계들의 숙련도가 충분히 쌓이지 않으면 꼭 벽에 부딪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제 레귤러의 느낌을 알았으니까 구피랑 레큘러를 반반 정도 섞어서 타는 연습을 계속 해 나가야겠다. 2023. 6. 10.
긴 슬로프를 찾아서! 맨날 집 앞에서 연습하다가 오랜만에 긴 슬로프를 찾아 잠수교까지 왔다. 예전에 여기에서 보드 탄 기억이 있어서 와 봤는데 내리막 상단이 계단식이어서 너무 아쉬웠다. 다시 올라가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려올 때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아무도 없을 때만 타다 보니 연습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귤러 연습도 조금 하고 뭐가 안 되는지도 확인하고 어디 적당한 내리막 없나 한강 좀 둘러봤는데 마땅한 곳이 안 보였다. 역시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야 하나. 2023. 6. 7.
G3-R 구형 프리보드는 뭐가 다를까? 요즘 프리보드 5X만 타다가 이전에 타던 프리보드는 어땠는지 문득 궁금해져서 구형 프리보드를 다시 꺼냈다. 지금도 걸음마 단계이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 못 탔기 때문에 어떤 느낌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시 타 본 구형 프리보드! 먼저 엄청 가볍고 컨트롤이 쉬웠다. 스노보드와 굳이 비교하자면, 구형 프리보드는 말랑말랑해서 턴호가 작고 트릭을 하기 수월한 라운드 데크 같고, 5X는 티탄을 넣은 하드한 해머 데크 같은 느낌이다.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추측해 보건데, 가장 큰 이유는 무게이고, 두 번째 이유는 데크 사이즈가 아닐까 싶다. 우선 5X도 그렇고, 5도 그렇고 구형 프리보드에 비해 엄청 무겁다. 조금 무거운 게 아니라 많이 무겁다. 그.. 2023. 6. 2.
경사가 안 무섭다, 구피로는! 프리보드를 타다 보니 자꾸만 더 길고 가파른 땅을 찾게 된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찾은 경사도 이제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오게 되었다. 근데 구피와 레귤러의 균형을 똑같이 맞추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둘의 격차는 조금씩이라도 줄어들겠지만, 현재로서는 차이가 크다. 레귤러로 낮은 경사에서 잘 타지길래 적응차 이곳을 찾았는데, 웬걸, 레귤러로는 감히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슬로프 폭이 좁기도 하고 경사 때문에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서 자꾸만 몸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었다. 낮은 경사에서 연습했던 게 전혀 안 나왔다. 빙글빙글 연습보다는 평지에서 롱보드를 레귤러로 타는 게 어쩌면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암튼 뭐 방법이 없다. 이거저거 다 해 보면서 숙련도를 높이..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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