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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11

[스노우보드]18/19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H-스타일 ⑫ 다치지 않았을 때는 몰라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라이딩이 얼마나 중요한지.라이딩을 하다가 다친 건 아니고 지난주에 이사를 하다가 조금 무리했는데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네요.아프지는 않지만 무릎을 구부릴 때마다 들리는 이 불쾌한 소리.ㅠㅠ지난 시즌에도 몸에 힘을 잔뜩 주고 연습하는 바람에무릎에 무리가 가서 한동안 병원에 다녔거든요. 홍쌤이 늘 부상 조심하고 몸에 힘을 빼라고 얘기하는데다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요즘 전향각 라이딩을 하는 분들이 늘면서부상당하는 분들도 그만큼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바인딩을 전향으로 세팅할 경우 그에 맞는 포지션을 익혀야 하는데기존에 타던 자세 그대로 자세를 낮춰 동전줍기에 몰두할 경우몸 여기저기에서 비명 소리가 나거든요.삐걱삐걱!뚝뚝! 엣지각을 확보하지 못하고 .. 2019. 2. 3.
[스노우보드]빅토리아 리프트 탐방 하이원 슬로프 탐방 거의 마지막입니다.이번 탐방은 빅토리아 리프트입니다.제가 손 시려운데 빅토리아 리프트를 올라가면서 찍은 이유는 빅토리아2, 3 슬로프 영상을 이번 시즌에 못 찍을 것 같아서예요.제우스 같은 초급 슬로프는 고프로를 손에 들고 설렁설렁 내려가면 되는데 빅토리아2는 체스트하네스에 채운 다음찍어야 해서 영상이 좀 어지럽더라고요.고프로를 헬멧에 달면 괜찮을 텐데 왠지 쑥스러워서그건 못 하겠어요. 하하.그래서 그냥 빅토리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찍었습니다.리프트에서 빅토리아1은 안 보이고, 빅토리아 2와 3 슬로프를살펴볼 수 있습니다.빅토리아3은 이번 시즌에 안 열 것 같더라고요.빅토리아2 슬로프를 내려오는 한 보더 분을 보며저도 빅토리아2에서 카빙을 하고 말겠다 다짐해 보았습니다.경사가 무.. 2019. 1. 14.
[스노우보드]아폴로6 슬로프 탐방 크리스마스 때였나 봅니다.이날 사람이 무척 적었어요.그래서 이 슬로프 저 슬로프 오가며 라이딩을 즐겼습니다.첫 번째 리프트로 아테나 리프트를 타고 마운틴허브로 올라간 다음아테나2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다가 오른쪽으로 접어 들면 아폴로 6번 슬로프를 만납니다.저는 상급 슬로프 중에서 아폴로6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슬로프 길이가 조금 길기 때문이에요.상급 슬로프들은 가파르다 보니 대체로 짧거든요. 이른 시각이고 사람도 없고 피클이고 해서 촬영을 할까 그냥 라이딩을 할까고민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그래서 아폴로6 슬로프 도입부는 못 찍고 중간부터 찍다가 마지막도 패스했습니다.주말밖에 못 오다 보니 사람 없고 롱턴 연습할 수 있는 슬로프를 만나기가 정말 어렵거든요.주말 제우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탈 수 .. 2019. 1. 1.
[스노우보드]아테나2 슬로프 탐방 하이원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정면에 보이는 아테나2 슬로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아테나2 슬로프는 스키하우스에서 나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슬로프여서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사람이 적은 슬로프입니다. 아무래도 중급자 슬로프여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사실 저도 아테나2 슬로프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연습하기에 조금 애매하다고나 할까요.그냥 설렁설렁 즐기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굴곡도 있고 경사가 센 구간, 완만한 구간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서라이딩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하지만 저처럼 연습이 목적인 사람한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테나2 슬로프에서 연습할 수 있는 구간은 딱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아, 이건 물론 제 기준이에요.마운틴허브에서 딱 내려오면 곧바로 중급 경사가.. 2018. 12. 31.
Out Of 고글 사용기 지난 시즌까지 쓰던 고글이 닳아서 이번 시즌에 새 고글을 장만했습니다.뿌옇게 보이던 렌즈도 불편했고 오래 쓰다 보니까 솜에서 검은 가루 같은 게 떨어져서이번에 하나 사기로 마음먹고 학동 보드샵에 갔습니다. 여러 고글 브랜드 중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고른 고글은 드래곤 고글이었습니다.드래곤 고글을 선택한 이유는 친구가 드래곤 고글을 사용해서 살펴봤는데 렌즈 상단 바람이 통하는 곳에 플라스틱 통풍구가 덧대어 있어 솜이 망가질 염려가 없어서입니다. 이 점이 가장 끌리더라고요. 이부분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따로 할게요.그다음 제가 고글을 고르는 기준은 얼마나 밖이 잘 보이느냐와 검은색 렌즈입니다. 기존에 쓰던 고글은 주간용 렌즈가 아니면 너무 뿌옇게 보여서 울퉁불퉁한 설질을 파악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학동에 .. 2018. 12. 22.
[스노우보드]18/19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H-스타일 ⑥ 제우스3 슬로프가 열리니 비로소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마운틴탑에서 내려오다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다시 마운틴 허브로 가서 곤돌라 타는 건 정말 최악이니까요.ㅠ제우스3 슬로프 오픈과 함께 이번 시즌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첫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홍쌤과의 만남은 늘 설레는 일.+_+ 설렁설렁 한번 타 보라는 홍쌤.강습 전까지 연습 시간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몇 번 타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배운 것들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혼자 타면서 몸에 밴 안 좋은 습관과 자세들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제가 타는 것만 봐도 문제점이 모두 보이나 봅니다. 제우스에서 내려오며 이번 시즌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스킬도 배우고자세 교정을 위한 특훈도 받았습니다.강사님들이 항상.. 2018. 12. 22.
[스노우보드] 별의별 팁에 덧붙여 예전부터 홍군님이 말했습니다. 언젠가 스노우보드 노하우를 오픈하겠다는 것! 그때 저는 속으로 외쳤습니다. '으악, 안 돼! 나만 알고 있을 거야!' 그런데 이번 시즌부터 그 말을 조금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민쌤과 함께 촬영 중인 별의별 팁이 그겁니다. 동영상을 봤는데 다행히 모든 걸 오픈하지는 않았더라고요. 별의별 팁 1탄에서 홍군님이 직접 말합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ㅋㅋ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별의별 팁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아주 사소한 팁부터 알려 주는데 사소하지만 아주아주 중요한 팁들입니다. 먼저 1탄은 시야 확보! 사실 저도 강습 때 1탄 동영상에 나오는 똑같은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살금살금 사이드 슬리핑하며 멈춰 있었는데 뒤쪽에서 한 여성 분이 저를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 2018. 12. 14.
보더라면 누구나 꿈꾸는 해외 스키 여행 우리나라 스키장도 다 못 가 봤지만, 해가 지날수록 해외 스키장에 대한 로망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스키장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파우더 보딩도 한번 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 리프트 타려면 엄청 기다려야 하고, 올라간다 해도 순식간에 내려오죠. 외국 스키장에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캐나다 휘슬러나 일본 니세코, 스위스 체르마트 스키장은 엄청 크기 때문에 한 번 내려오면 뭔가 제대로 탄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풍경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인터넷에서 가져온 아래 사진을 보면, 당장이라도 동화 속 설국으로 바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일본의 경우 일본스키닷컴이라는 여행사가 유명하고, 그 외에도 여러 여행사들이 스키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2017. 3. 27.
신개념 바이저 헬멧(고글, 헬멧 일체형) 보드를 타다 보면, 자꾸 좋은 장비에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이번 시즌에 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이저 헬멧이었습니다. 리프트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 있는데 앞에 있는 분 헬멧이 특이하더라고요. 오토바이 헬멧처럼 고글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우아, 바로 저거야! 맨날 코 눌리고 김 차고 시야도 답답하고ㅠㅠ 저걸 쓰면 그런 불편함이 모두 해소될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마스크나 바라클라바를 착용할 경우 고글에 김 차는 게 저는 가장 불편한 지점이었거든요. 그래서 시즌이 끝나고 고글 일체형 헬멧에 대해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자쿠이(www.zakui.co.kr)라는 곳에서 바이저 헬멧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이저 헬멧은 제 추측인데 고글과 헬멧이 결합된 일체형.. 2017. 3. 22.
[스노우보드] 16/17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H-스타일 ① 시즌도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즌 강습이 모두 끝나고, 올해 H-스타일에 입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강습 두 번으로 얼마나 배울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시즌 동안 꾸준히 연습하면 다음 시즌에 조금 더 수월하게 실력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H-스타일은 홍쌤만의 라이딩 스타일입니다. 극전향각으로 세팅을 하고 라이딩을 하죠. 제가 꼭 이번 시즌에 H-스타일 입문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지난 시즌 라이딩에서 답답한 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년에 슬라이딩을 안 배우고 기초부터 재패니즈 카빙을 배웠는데, 전향각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15, 0으로 세팅을 하고 재패니즈 카빙을 배웠죠. 재패니즈 카빙이 꼭 전향일 필요는 없지만, 15, 0 세팅을 하고 어깨를.. 2017. 3. 20.
[스노우보드] 16/17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중급 ⑥ 올 시즌을 지나며 마음에 들었던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슬라이딩턴을 배운 것 두 번째는 중급 경사와 조금 친해진 것 세 번째는 숏턴을 배운 것 네 번째는 전향각을 배운 것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슬라이딩턴에 대해서는 앞서 계속 얘기를 했고, 두 번째 뿌듯했던 점이 중급 경사에서 카빙을 많이 연습했다는 점입니다. 슬라이딩턴을 배우면서 상급 슬로프를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전 중급 슬로프에서 카빙을 못 합니다. 설질에 구애받지 않고 중급에서도 풀카빙을 하고 싶은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쉽지가 않네요. 그 대신 중급 경사와 아주 조금은 친해졌습니다. 중급 경사에서 계속 카빙을 연습하면서 어떻게 해야 이 경사에서도 카빙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고요. 지금도 잘 못 하지만 작년만큼 중급 경사가.. 2017.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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