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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일지/프리보드

노을공원 다운힐, 이런 곳이 있었다니!

by 2031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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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공원에 가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가기는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헷갈렸다.

승차권 잘못 뽑아서 아주머니에게 한 소리 듣고

노을공원 정상에서 어떻게 보드를 타느냐고

맹꽁이 전기차 기사 아저씨에게 또 한 소리 듣고

겨우 다운힐 코스를 찾아갈 수 있었다.

 

먼저 노을공원 주차장으로 갔다.

여기에 주차를 해 놓고, 

매표대에서 맹꽁이 전기차 승차권을 산다.

나는 다시 주차장으로 와야 했기 때문에

왕복 승차권을 샀다.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골프장 입구에서 내린다.

나는 노을공원 정상에서 보드를 타는 줄 알고

안 내리고 있다가 기사 아저씨에게 한 소리 들었다.

 

골프장 입구에서 내린 다음

아래 지도에 보이는 다운힐 코스 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기사 아저씨 말로는 이 반대편에서만 

보드를 탈 수 있다고 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이쪽은 맹꽁이 전기차가 안 다니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다운힐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자전거도 평일에 사람 적을 때만 이용하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아무래도 다운힐은 위험하다 보니

최대한 안전에 신경 써서 이 길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에도 웬만하면 평일에만 올 생각이다.

 

 

길은 정말 최고였다.

경사도 가파르지 않고 딱 적당했고

차가 다니지 않는 데다가

지나가는 사람과 자전거도 적어서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가장 힘들었던 건

끝까지 내려간 다음에 다시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오는 것이었다.

난 다시 맹꽁이 전기차 타고 올라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쪽 길은 전기차가 안 다닌다.

하지만 이 정도 힘든 건 감수할 만큼

멋진 스팟이었다.

두 번 정도 타고 다시 올라오는 게

막막해서 집에 왔다.

 

노을공원 주차장으로 돌아갈 때는

전기차 내렸던 곳에서

다시 맹꽁이 전기차를 타든가

내리막길이니까 그냥 걸어서 주차장까지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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