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시즌은 허리 부상 때문에
한 달 정도를 날렸고
스키장에 간 날도 부상 여파 때문에
제대로 보드를 탈 수가 없었다.
시즌 내내 역대급 설질을 유지한 시즌이어서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부상으로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건
한편으로 다행이다.
이번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전에 적어 둔 23/24 시즌 목표를 꺼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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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시즌 목표>
1. 스위치 라이딩 & 슬라이딩 연습
2. 숏턴 연습
3. 딸과 스키장 가기
4. 사진 또는 영상 하나 남기기
5. 빅토리아1 카빙
6. 홍군님 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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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보니 꽤 많은 목표를 이번 시즌에
달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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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위치 라이딩 & 슬라이딩 연습
: 스위치 라이딩은 훨씬 편해졌다.
감도 생겼고, 앞으로 쭉 연습하면 원하는
수준에 이를 것 같다.
2. 숏턴 연습
: 예전에는 연습해도 감이 안 잡혔는데
이번 시즌에 숏턴에 대한 리듬감도 생기고
확실히 자신감도 붙었다. 만족스럽다.
3. 딸과 스키장 가기
: 달성
4. 사진 또는 영상 하나 남기기
: 달성
5. 빅토리아1 카빙
: 이건 급사 카빙에 대한 목표이기도 했다.
중급을 넘어선 경사에서는 왜 카빙이 안 되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모든 의문이 풀렸다.
어떻게 해야 급사에서 날을 박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속도 때문에 보드를 멈춰 세우지 않을 수 있는지
드디어 그 답을 찾았다.
이제 숙련도만 올리면 오랜 목표를 이룰 것 같다.
6. 홍군님 비기
: 머리로 이해한 걸 라이딩하며
몸으로 익혀 보았다. 조금씩 다가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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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시즌 목표
1. 빅토리아에서 제우스처럼 카빙
2. 숏턴 마스터
3. 그라운드트릭 연습
: 다음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그라운드트릭에 입문해 보려고 한다.
그라운드트릭은 또 다른
보드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고
전체적으로 보드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 같다.
입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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