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 이야기

스케이트보드 트럭 분리 사고

by 2031 2017. 4. 4.
728x90
728x90

요즘 스케이트보드 연습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보드를 꺼내 탔나 봅니다. 보드를 타다가 가슴이 철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열심히 틱택 연습을 하고 있는데, 보드가 드르륵 끌리는 소리가 나더니 순간 멈췄습니다. 뒤를 돌아봤더니 나동그라진 트럭과 바퀴가 보이더라고요. 헉! 트럭이 보드에서 분리되어서 떨어져 나간 겁니다. 부품들을 잃어버릴까 봐 얼른 지나온 자리들을 살펴보았죠.

다행히 보드 고무(이걸 뭐라고 부르던데;)와 동그란 고리들은 모두 찾았습니다. 그리고 보드 연습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죠.

T툴이 없으면 조립을 못 하겠더라고요. 정리하고 집에 와서 T툴로 너트를 꽉 조였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보드가 달라졌습니다.

좌우로 쉽게 흔들흔들하던 데크가 짱짱하게 고정된 겁니다. 펌핑할 때는 좌우로 많이 기울어지는 게 좋은데, 트릭 위주의 스케이트보드 경우 좌우로 많이 기울어지면 오히려 위험하고 불편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알리를 하고 착지할 때 보드가 좌우로 쉽게 기울어지면 중심 잡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우선 다시 세팅한 스케이트보드를 타 보고 어떤지 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