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드에 대해 검색하다가 또 놀라운 보드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지상에서 타는 스노우보드라는 이름을 붙여 준 프리보드입니다.
당연히 Freeboard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검색했더니 잘 안 뜨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Freeboad였습니다.
좀 특이하죠!
이 보드는 스노우보드처럼 경사가 있는 곳을 내려오는 데 적합한 보드입니다.
평지도 달릴 수는 있겠지만, 보드 특성상 어려워 보입니다.
제가 스노우보드와 자꾸 비교하는 것은 스노우보드와 움직임이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롱보드도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슬라이딩을 할 수가 있죠.
퍽같이 생긴 게 달린 슬라이딩용 보드 장갑을 낀 채로요.
혹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영화 보셨나요? 그 영화에서 다운힐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런 모습이죠.
그런데 이 프리보드는 약간 다릅니다. 슬라이딩에 특화되어 있고 조금 더 안전하다고 할까요.
보통 롱보드로 슬라이딩을 하려면 경도가 높은 바퀴를 써야 하고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죠.
그런데 프리보드는 바퀴 네 개 말고 보드 중앙 쪽에 바퀴가 두 개 더 달려 있습니다.
보니까 가운뎃바퀴 높이가 더 높아서 가만히 두면 보드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습니다.
즉 슬라이딩을 할 때 데크를 폴라인과 수직으로 맞춰도 보드가 끽 하고 멈춰 서는 게 아니라
가운뎃바퀴가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는 거죠. 그리고 원래 달린 네 개의 바퀴가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
발도 끼울 수 있도록 데크 위에 발걸이도 있네요.
프리보드는 롱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은 조금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곳은 못 찾았고, 직구로 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 새로운 보드만 보면 자꾸 타고 싶어서 큰일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 보드를 손에 넣어 봐야겠습니다.
스노우보드를 지상에서 연습할 수 있다면 꽤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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