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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일지/스노우보드

[스노우보드] 17/18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H-스타일 ④

by 2031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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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은 지난 시즌에 이어 홍군님에게 H-스타일을 차근차근 배웠습니다.
시즌 강습 신청을 놓치는 바람에 일반 강습을 신청해서 강습을 이어나갔습니다. 
강습 전까지 계속 '머리'만 열심히 복습했는데 다행히 연습 방향은 틀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머리'에 이어서 '흐름'을 배웠죠.
홍군님 동영상에서 만나는 H-스타일 라이딩은 엄청난 엣지각과 포퍼먼스와 스피드를 만날 수 있지만
저는 H-스타일의 기초를 닦는 중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제 영상에서 그런 역동성은 만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든 게 H-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H-스타일은 특정 자세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거든요.
부드럽고 여유있고 자연스러운 라이딩에 시원시원한 스피드까지 모두 H-스타일입니다.
이런 H-스타일을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밀한 움직임과 스킬들이 필요하죠.
바인딩 각도만 바꾼다고 해서 홍군님처럼 탈 수 없다는 것!
결국 라이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스킬을 갖춰야 비로소 H-스타일을 제대로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리 흐름, 머리 흐름!
계속 생각하면서 타다 보니 부드럽고 여유롭게 탄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낍니다.
사실 땅에 손만 짚으면 모든 게 끝날 것 같았습니다.
동전 줍기는 초보자들에게 로망이죠.
그런데 홍군님은 늘 손 닿는 건 진짜 중요한 게 아니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동전 줍기를 하고 나니, 동전 줍기에 집착하지 않게 되니,
동전 줍기는 끝이 아니라 단지 과정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성장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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