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 17/18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H-스타일 ③

17/18 시즌을 신나게 보내고

올해도 작년처럼 뒤늦게 찍었던 영상들을 다시 열어 보네요.

시즌 중에는 주말에 스키장에 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포스팅할 여유가 잘 안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17/18 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동전을 주울 수 있는 거지?'

안 되니까 더 간절했던 동전 줍기도 성공했고요.

이번 시즌도 작년에 이어 홍군님한테 강습을 받았는데

겉멋이 아닌 '진짜' 라이딩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이번 시즌 첫 라이딩 같네요.

시즌 처음으로 스키장에 간 날은 아무래도 오랜만에 타다 보니 어색하고 작년에 되던 것도 안 되고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이번 시즌 강습을 앞두고 지난 시즌 말에 배운 H-스타일 '머리'를 계속 되새기면서

복습해 보았습니다.

 

 

전날 타고 두 번째 타는 거라서 아무래도 조금 더 자신있게 타는 거처럼 보이네요.

시즌 초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 보이죠.

늘 생각하는 건데 스키장은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평일날에도 단체 강습이 많아서 황제 보딩은 꿈꾸기 어렵더라고요.

사람이 많으면 많은 대로 사람 피하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마저도 즐겁습니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16/17 시즌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서 기쁩니다.

홍군님처럼 빅토리아에서 시원시원하게 내려오는 동영상을 언제쯤 올릴 수 있을까요?

그날을 향해 이번 시즌도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