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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이야기

SP 퓨어 멀티 바인딩을 받고

by 2031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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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예구한 SP 퓨어 멀티 바인딩을

받았습니다. 주문한 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내가 이 제품을 주문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했습니다.

내가 설마 멀티인데 주문했다고?

설마 그럴 리가.

기억을 더듬어 보니 멀티인 걸 알았지만

토우캡을 교체해서 사용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베어스노우에 연락해 보니 아직 강화플라스틱

토우캡은 안 판다고 하네요.

하지만 나중에는 부품이 들어올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스랩원 토우캡으로 바꿀까 하다가 그냥

이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라쳇이 바로 망가지는 건 아니니까요.

좀 쓰다가 망가지면 그때 바꾸려고요.

 

 

돌이켜 보니 라쳇이 아작나는 경우는

스키장 설질이 안 좋은 때였던 것 같습니다.

스키장 개장한 직후 감자밭에서 탈 때나

아니면 스키장 폐장 즈음해서 슬러시에서 탈 때.

라쳇이 부드러운 눈에서는 그나마 괜찮은데

얼음에 걸리면 뒤로 젖혀져서 문제였습니다.

 

에스랩원 토우캡으로 바꾸지 않은 다른 이유는

에스랩원 토우캡의 경우

천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다 보면 천이 찢어지더라고요.

이번 퓨어 제품은 토우캡과 앵클캡이

SP 360처럼 강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플라스틱이다 보니 라이딩 후 젖어서 

물이 뚝뚝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고요.

또 에스랩원 토우캡처럼 눈에 쓸려서 천이

너덜너덜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SP 360에 달린 토우캡을 떼다가

이 바인딩에 붙여 볼까도 생각했습니다.

근데 SP 360에 사용된 강화 플라스틱 토우캡과

퓨어에 사용된 강화 플라스틱 토우캡이 

같은 줄 알았는데 다릅니다.

SP 360이 저가 모델이어서 그런지

훨씬 얇고 가볍고 약간 약해 보입니다.

 

결론은 그냥 쓰다가 나중에 망가지면

파는 토우캡을 사다가 바꾸는 걸로.

23/24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이번 시즌에는 뭘 중점적으로 연습할지

목표를 뭘로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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