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6 마드리드 롱보드 패들 마드리드의 롱보드 패들이에요. 제가 친구한테 선물하기 위해 샀던 보드예요. 지금은 친구가 아주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 마드리드 롱보드는 Goat Sucker라는 보드로 슬라이딩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해요. 패들과 가장 다른 점은 앞뒤 테일의 길이가 아닐까 싶네요. 패들은 테일이 아래 사진에서 보듯 좀 길게 튀어나와 있죠. 앞뒤 테일이 없는 Goat Sucker보다는 댄싱을 하거나 트릭을 하기에 유리하다는 뜻이에요. 반면 펌핑을 이용한 크루징을 하기에는 패들보다는 Goat Sucker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유는 역시 좌우 휘청거림, 다른 말로 보드의 기울어짐이 크기 때문이에요. 카빙각이라고도 하죠! 암튼 패들은 Goat Sucker보다 좌우로 덜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죠. 패들은.. 2015. 8. 10. [롱보드]펌핑 - 첫 번째 연습 처음 롱보드를 사서 푸시오프와 풋브레이크를 익힌 후에 가장 많이 했던 것이 크루징이었어요. 이태원에서부터 건대까지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여러 번 왔다 갔다 했죠. 그런데 어느 동영상을 보니 한 번만 푸시오프를 하면 멈추지 않고 계속 가더라고요. 신기해서 찾아보니 펌핑이라는 기술이었습니다. 펌핑은 보드가 기울어지는 각이 클수록 더 잘되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보드가 기울어지는 타이밍에 힘을 가해야 반동으로 추진력을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언제 한번 전혀 기울어지지 않는 값싼 롱보드를 타 본 적이 있는데, 그 보드는 펌핑이 정말 안 되더라고요. 펌핑을 하면 한 번의 푸시오프로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펌핑을 하면 과연 보드가 자체 추진력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을까요? 이런 부분이 궁금했.. 2015. 8. 10. [롱보드]피터팬 - 네 번째 연습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데 그래도 갈 길이 한참 멀었네요. 일요일 아침, 사람 없는 틈을 타서 망원유수지체육시설에서 연습했어요. 제가 연습하는 곳은 유수지체육시설 중에서도 작은 트랙이 있는 곳입니다. 보통 이곳에는 인라인 타는 꼬마 친구들이 많고, 가끔 축구하는 분들도 있죠. 자전거 타는 분들도 있어서 밤에는 편히 연습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아침에 주로 가서 연습하려고요. 이번 영상을 보면 제 발이 조금씩 앞으로 나와서 보드 꼭대기까지 가는 걸 볼 수 있어요. 되도록 촘촘히 밟아서 피터팬 스탭을 여러번 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촘촘히 밟으려고 하면 아직 어설퍼서 보드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크하! 하지만 연습하다 보면 되겠죠, 뭐! 피터팬만 연습하기 지루해서 중간중간 180 연습도 하고 있는.. 2015. 8. 10. [롱보드]피터팬 - 세 번째 연습 요즘 연습하는 피터팬, 연습도 자주도 못 하고 또 하더라도 잠깐씩 하다 보니 실력이 늘지 않네요.ㅠ 게다가 비가 조금씩 내리는 바람에 그나마 하던 연습도 못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비 안 올 때 연습했던 모습이에요. 전보다는 좀 덜 떨어지는데, 발을 교차시키다 보면 더 이상 밟을 곳이 없어지는 상황이 생기고 있어요.ㅋㅋ 예전에 반스에서 만났던 친구의 요령은 골반을 틀어서 최대한 촘촘하게 스텝을 밟는 것이었어요. 그러면 두세 번 만에 보드 꼭대기까지 다다르지는 않는다네요. 이제 연습 포인트는 촘촘하게 밟기와 더 자연스러워지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 유투브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발을 교차할 때 거의 점프하듯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발이 교차할 때 두 발이 보드에 붙어 있는 시간이 존재하는데, 익.. 2015. 7. 26. [롱보드]피터팬 - 두 번째 연습 롱보드 댄싱 기술 가운데 가장 먼저 마스터하기로 마음먹은 게 피터팬이에요. 제 롱보드가 댄싱용이기보다는 슬라이딩용이다 보니 좌우로 기울어짐이 심해서 댄싱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카빙각이 크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연습하다 보니 조금씩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보드가 기울어지는 각도에 따라서 몸을 잘 기울여서 넘어지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무릎이에요. 뻣뻣하게 서 있으면 중심 잡기가 어렵죠. 그래서 무릎을 타이밍에 맞춰 살짝 구부렸다 펴 줬다 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피터팬을 할 수 있어요. 무릎의 중요성은 다른 기술을 연습할 때도 마찬가지겠죠! 한 번 두 번 연습할 때마다 조금씩 실력이 느는 게 느껴져서 뿌듯합니다. 이게 바로 보드의 매력이 아닐까요. 조금씩 실력.. 2015. 7. 10. [롱보드]피터팬 - 첫 번째 연습 유투브에서 롱보드 동영상을 보면 라이더들이 많이 선보이는 기술이 바로 피터팬이에요. 양쪽 다리를 교차해서 보드의 측면을 밟으며 카빙을 주는 기술입니다. 빨리 하면 구름 위를 사뿐사뿐 걷는 듯한 느낌을 주죠! 그래서 이 기술 이름이 피터팬인가 봐요. 혼자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해 보다가 반포 스팟에서 댄싱 고수인 중학생 친구를 만나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런데 몇 번 연습을 안 해서 계속 보드에서 떨어지네요.ㅠ 하지만 조금 감이 왔습니다. 이렇게 계속 연습하면 보드에서도 덜 떨어지고 카빙 리듬도 다이나믹하게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연습 때는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때도 동영상을 찍어서 지금과 비교해 봐야겠네요. 2015. 7. 7.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