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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롱보드를 사서 푸시오프와 풋브레이크를 익힌 후에 가장 많이 했던 것이 크루징이었어요.
이태원에서부터 건대까지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여러 번 왔다 갔다 했죠.
그런데 어느 동영상을 보니 한 번만 푸시오프를 하면 멈추지 않고 계속 가더라고요.
신기해서 찾아보니 펌핑이라는 기술이었습니다.
펌핑은 보드가 기울어지는 각이 클수록 더 잘되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보드가 기울어지는 타이밍에 힘을 가해야 반동으로 추진력을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언제 한번 전혀 기울어지지 않는 값싼 롱보드를 타 본 적이 있는데,
그 보드는 펌핑이 정말 안 되더라고요.
펌핑을 하면 한 번의 푸시오프로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펌핑을 하면 과연 보드가 자체 추진력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을까요?
이런 부분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망원유수지체육시설에 와서 펌핑을 해 보니 궁금증이 확 풀렸습니다.
마찰이 적은 평평한 곳에서 펌핑을 잘만 하면 무한히 질주할 수 있다는 사실!
초보인 저도 망원유수지체육시설의 긴 트랙을 푸시오프 한 번으로 두 바퀴나 돌았습니다.
더 돌 수도 있었지만 문제는 체력이더군요.
두 바퀴 돌았더니 숨차고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두 바퀴만으로도 충분히 제 궁금증은 풀렸으니까요.
다음에는 긴 트랙을 도는 장면을 찍어 봐야겠어요.
펌핑을 하는 방법은 엄청 많아요.
저는 그중 가장 속력이 빠를 것 같은 방법으로 연습 중이에요.
달려,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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