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오늘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망원유수지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아, 봄인데 날이 왜 이리 추운가요.ㅠ 반바지 입고 갔는데 바지 속으로 찬바람이 송송 들어옵니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성공, 망원유수지까지 간 것도 성공.
오랜만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만큼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연습해 볼 작정입니다.
롱보드만 타다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니 왜 이리 어색한지, 처음 타는 것처럼 불편하더라고요.
마지막에는 조금 익숙해졌지만!
먼저 푸시오프를 한 다음 멈추는 기술입니다. 그냥 베이직 스톱이라고 책에는 적혀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겟 아웃 자세를 이용한 베이직 스톱을 연습했습니다. 겟 아웃 하니까 뭔가 되게 어려워 보이는데,
그냥 보드에서 내리는 걸 말합니다. 올라탄 보드에서 내릴 때 위험하니까 손을 무릎에 갖다 대고 뒷발부터 내려서는 동작으로 정말 아무것도 아닌 동작입니다.
베이직 스톱은 몸을 쭉 편 상태로 뒷발을 보드 측면 바닥에 가만히 갖다 대어서 멈추는 걸 뜻합니다.
제가 겟 아웃 동작을 베이직 스톱 자세랑 섞은 건, 느릴 때는 상관 없는데 속도가 빠를 때 뒷발을 바닥에 내려놓는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빠른 속도에서도 뒷발을 내려놓기 위해 두 손을 앞무릎 쪽에 갖다 대어서 자세를 낮춘 다음에,
뒷발을 내려놓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훨씬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기술을 하루에 다 익히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쉬운 기술이야 괜찮은데, 보통 기술들은 하루에 몇 분이라도 꾸준히 연습해야지만 자연스럽게 써 먹을 수가 있습니다.
겟 아웃을 이용한 베이직 스톱도 틈나는 대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안전하게 멈추는 것, 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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