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매일 아침 망원유수지에 가서 스케이트보드 트레이닝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 놓고 정말 타 본 적이 없는 스케이트보드를 오랜만에 꺼냈습니다.
거의 2년 만인 것 같습니다. 정말 새것처럼 깨끗하네요.
제 스케이트보드는 괌에 갔을 때 샀는데, 데크 무늬도 히비스커스 휠 무늬도 히비스커스입니다.
신나서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조립했는데 지금껏 안 타다니ㅠㅠ
우선 보드 준비는 끝났고, 연습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고프로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습 메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즐긴다> 책도 챙겼고요.
아, 자전거를 빠뜨렸네요. 망원유수지까지 걸어가려면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오가는 시간을 줄이려면 자전거는 필수입니다.
근데 겨우내 타지 않았던 자전거 상태를 보니 바람이 빠졌는지 바퀴가 홀쭉하네요.
야밤에 공기주입기를 꺼내 바퀴에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 줬습니다. 아이고, 허리야.
자, 내일은 무엇을 연습할까요.
1. 겟 아웃(내려서기)
2. 몽고 푸싱(앞발 밀기)
3. 보스 푸싱(번갈아 가며 밀기)
이야, 세상에 몽고 푸싱이라는 것도 있었네요. 앞발을 놔두고 뒷발로 푸시오프를 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뒷발을 놔두고 앞발로 푸시오프를 하는 기술입니다. 세상에, 이다음 단계가 양발을 번갈아 가며 미는 보스 푸싱입니다. 이걸 연습하면 양발에 균형 감각이 생겨서 구피인 제가 레큘러로 타는 스위치 연습을 할 때 엄청나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역시 기본이 중요합니다.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즐긴다> 이 책을 믿고 차근차근 밟아 나가 보겠습니다!
이제 정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만 남았네요.
알람아, 너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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