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 이야기

1516 휘닉스파크 시즌권(두 번째 시즌)

by 2031 2016. 1. 11.
728x90
728x90

 

1314 시즌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하이원 스키장을 방문했습니다.

스키를 타는 형을 따라나선 거죠.

오랜만에 찾은 스키장은 참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초등학교 때 용평스키장에서 스키 배우던 생각도 나고요.

그렇게 몇 번 스키를 타러 가다 보니, 보드를 좋아하는 제 눈은 자연스레 스노우보드 쪽으로 향하더군요.

스키는 그래도 몇 번 타 봤는데, 스노우보드는 전혀 타 본 적이 없었죠.

저는 롱보드나 스케이트보드를 처음 배웠을 때처럼 또다시 독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제 주위에 보드 타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거든요.(사실 제가 친구가 없는 편이기도 합니다ㅋㅋ)

동영상 찾아보고, 주위에 물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주섬주섬 스노우보드에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네이버 박정환 강사님의 동영상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네이버에 스노우보드라고 검색면 헝그리보더에서 제작한 박정환 강사님의 강습 동영상이 나오거든요.

스노우보드 타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 라는 동영상 인사말은 참 익숙할 거예요.^^

1314 시즌에는 시즌권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스키장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비발디파크, 곤지암리조트, 하이원 등

그리고 1415 시즌에 비로소 하이원 시즌권을 끊었죠.

시즌권이 있으니 참 좋더군요. 야간에도 마음껏 탈 수 있고요.

그렇게 한 시즌을 타고 이번 1516 시즌에는 휘닉스파크로 베이스를 옮겼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가까운 대명 비발디파크로 시즌권을 샀는데, 올해 강습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박군님의 주말 시즌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비발디파크 시즌권을 환불하고 휘닉스파크 시즌권을 구매했습니다.

혼자 어버버하면 열심히 동영상 따라하던 1415 시즌,

조금은 체계적으로 원리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타고 있는 1516시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빨리 남들처럼 잘 타고 싶기도 하지만, 

세상 뭐든 잘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