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3 프리보드 우선 멈추고 보자! 좀 더 속도를 내기 위해 좀 더 가파른 경사를 가기 위해 멈추는 연습을 계속할 생각이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완벽히 멈출 수 있도록. 힐턴 힐엣지로 멈추는 건 이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힐턴 토엣지, 토턴 힐엣지, 토턴 토엣지도 힐턴 힐엣지만큼 숙련도를 올리는 게 목표다. 유튜브에 올린 아래 영상을 보고 어떤 외국인이 자꾸 뒷발 들지 말라고 하는데 들면 안 되는 건 나도 안다. 앞선 동영상에서 말했듯, 뒷발을 자연스럽게 슬라이딩시키는 게 아직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뒷발을 드는 거다. 연습하다 보면 점차 뒷발을 덜 들고 나중에는 땅에 닿은 채로 미끄러뜨리게 되겠지. 연습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요령이 생겼다. 다음에는 상체 로테이션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동시에 롱보드 다운힐 슬라이딩 하듯이 .. 2023. 5. 3. [스노우보드] 16/17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중급 ⑤ 어느덧 시즌 강습도 절반을 지나고 있던 때입니다. 시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매주 빠지지 않고 강습을 받아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남은 강습이 받은 강습보다 더 적다는 생각에 벌써 겨울이 끝나 가는 것처럼 아쉬웠죠. 다섯 번째 강습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빅토리아2 슬로프를 내려왔던 일입니다. 빅토리아 슬로프는 벨리 허브에서 정상을 바라보고 왼편에 위치해 있는 엄청 가파른 슬로프 3개를 가리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슬로프가 빅토리아1이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슬로프가 빅토리아3입니다. 빅토리아 슬로프는 저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두 시즌 전이었나, 형을 따라서 빅토리아1 슬로프를 갔다가 살금살금 기어서 내려왔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땐 슬로프 아래쪽을 내려다볼 수조차 없었.. 2017. 3. 13. 마드리드 롱보드 패들 마드리드의 롱보드 패들이에요. 제가 친구한테 선물하기 위해 샀던 보드예요. 지금은 친구가 아주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 마드리드 롱보드는 Goat Sucker라는 보드로 슬라이딩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해요. 패들과 가장 다른 점은 앞뒤 테일의 길이가 아닐까 싶네요. 패들은 테일이 아래 사진에서 보듯 좀 길게 튀어나와 있죠. 앞뒤 테일이 없는 Goat Sucker보다는 댄싱을 하거나 트릭을 하기에 유리하다는 뜻이에요. 반면 펌핑을 이용한 크루징을 하기에는 패들보다는 Goat Sucker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유는 역시 좌우 휘청거림, 다른 말로 보드의 기울어짐이 크기 때문이에요. 카빙각이라고도 하죠! 암튼 패들은 Goat Sucker보다 좌우로 덜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죠. 패들은.. 2015. 8. 10.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