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타는스노보드2 프리보드 숏턴 입문 S턴을 조금 연습하고 숏턴을 연습하기 위해 봐 두었던 장소로 옮겼다. 바닥 좋고, 사람 없고, 약간 경사가 있는 곳! 한참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찾은 명당이다. 이곳에서 숏턴과 멈추는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하다 보니 숏턴에 대한 감각이 생겼다. 다음에 탄다면 훨씬 리듬감 있게 탈 수 있을 것 같다. 숏턴이야 자꾸 타다 보면 느는 거고, 이번 연습의 진짜 목표는 내가 원하는 지점에서 보드를 멈춰 세우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평평한 바닥 타일이 끝나는 지점, 내가 멈추고 싶은 지점에서 보드를 돌려 세울 수 있었다. 스노보드의 움직임과 똑같아서 신기했다. 예전에도 이 움직임을 기대하며 프리보드를 탔지만 그때는 몸이 따라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경험이 도움이 된 건 분명하다. 무작정 경사에 가면.. 2023. 4. 28. Freebord 5-X 조립 방법 드디어 3년 만에 프리보드 5-X가 도착했다. 진짜 안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실물로 보니 감격스럽다. 포장은 아주 잘되어 있었다. 이 보드의 핵심인 트럭과 휠은 스펀지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고, 박스도 이중으로 싸여 있었다. 근데 조금 당황스러운 건 조립 설명서가 없다는 거였다. 트럭 방향이나 중앙 휠 방향부터 헷갈렸고, 어디에 어떤 나사를 써야 하는지도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기존에 갖고 있던 프리보드를 가져왔는데, 그건 안 보는 편이 나을 뻔했다. 기존 프리보드와 5-X는 트럭과 휠의 생김새가 완전히 달라서, 괜히 따라 하다가 다시 해체하는 헛수고를 해야 했다. 조립하려면 가장 먼저 검은색 가장 긴 나사 4개 찾아야 한다. 도대체 이 긴 나사는 뭔가 한참 고민하다가 몇 차례 시행착오 끝에 깨달았다... 2023. 3. 16.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