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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일지/프리보드

새끼발가락을 지켜라!

by 2031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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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는 역시 세팅인 것 같다.

프리보드를 타다 보니 여기저기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보드 방향을 바꾸려고 힘을 줄 때

바인딩과 가장 많이 맞닿는 새끼발가락이 너무 아팠다.

이걸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집에 스펀지가 있어서 

벨크로로 고정시켜 보기로 했다.

 

이 작업을 마치고 보드에 올라타 보니

새끼발가락 통증은 하나도 없었다.

근데 스펀지 두께만큼 바인딩 깊숙이

발을 넣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약간의 차이인데 실제 어떨지는

나가서 연습할 때 확인해 봐야겠다.

 

이렇게 스펀지까지 붙이고 나니까 더 욕심이 생긴다.

토턴할 때 발이 바인딩에서 자꾸 빠지는데,

발을 보드에 고정시킬 방법은 없을까.

고정시키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문제는 보드에서 중심을 잃었을 때다.

넘어질 것 같으면 얼른 보드에서 뛰어내려야 하는데,

발이 보드에 묶여 있으면 너무 위험할 것 같다.

만약 프리보드를 완벽히 컨트롤할 수 있고,

라이딩할 때 안 넘어질 자신이 있다면 

발을 고정시키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다.

 

갑자기 글을 쓰다가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발을 고정시키는 건 번잡스럽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니까 발이 바인딩 뒤로 밀려나지 않게

발뒤꿈치 쪽에 지지대를 세우는 것이다.

어, 뭔가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적당한 재료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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