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은 코로나 때문에 금방 끝나 버렸죠.
이번 시즌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중간에 잠시 스키장 운영을 중단한 것 빼고는 그래도 괜찮은 시즌 같습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요.
매년 이번 시즌에는 어떤 연습을 할까 미리 생각해 봅니다.
물론 잘 지켜지지도 않고, 목표를 이룬 적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스키장에 가는 시간이 귀하기 때문에
뭐라도 하나 연습하려고요.
[20/21시즌 라이딩 목표]
1. 헤라2 하단 카빙
2. 스위치 라이딩
3. 홍쌤의 비기(OOOO)
[20/21시즌 트릭 목표]
1. 백사이드 180
2. 드라이브스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이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태 쌤에게 점검차 강습을 받았는데,
어이쿠, 왜 매번 엉터리로 타는지.ㅎㅎ
제우스에서 힐턴 자세 교정을 하고 지금까지도 그거 하나 연습 중입니다.
이제야 힐턴에 대한 감이 조금 오는 것 같네요.
기초, 기초, 기초.
감이 온 김에 제우스에서만 놀기 지루해서
빅토리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빅토리아 상단은 경사가 완만해서 연습하기에 최고거든요.
거기서 홍쌤이 마지막 강습 때 가르쳐 준 비기를 연습했습니다.
분명 엉터리로 탔을 테지만,
어?
혹시 이건가?
이걸 얘기하셨던 건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걸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한 날이었습니다.
근데 어서 한 단계 나아가고 싶은데, 참 마음처럼 안 되는 게 보드네요.
시즌은 짧고, 보드는 안 타지고,
스키장에 다녀오면 뭔가 아쉬움이 남고, 자괴감도 살짝 들고요.
난 왜 이렇게 못 타지?
하지만 연습하다 보면 잘 타는 날이 오겠지, 뭐.
이렇게 다시 위로하고요.
그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게 문제네요.
근데 제 성향상 설렁설렁 관광 보딩은 취미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도 연습, 연습, 연습.
다음 포스팅은 연습 영상 좀 올리고 싶은데
셀카 촬영이 가능한 고프로 맥스를 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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