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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일지/스노우보드

[스노우보드]20/21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H-스타일 ⑭

by 2031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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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코로나 때문에 금방 끝나 버렸죠.

이번 시즌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중간에 잠시 스키장 운영을 중단한 것 빼고는 그래도 괜찮은 시즌 같습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요.

매년 이번 시즌에는 어떤 연습을 할까 미리 생각해 봅니다.

물론 잘 지켜지지도 않고, 목표를 이룬 적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스키장에 가는 시간이 귀하기 때문에

뭐라도 하나 연습하려고요.

 

[20/21시즌 라이딩 목표]

1. 헤라2 하단 카빙

2. 스위치 라이딩

3. 홍쌤의 비기(OOOO)

 

[20/21시즌 트릭 목표]

1. 백사이드 180

2. 드라이브스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이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태 쌤에게 점검차 강습을 받았는데,

어이쿠, 왜 매번 엉터리로 타는지.ㅎㅎ

제우스에서 힐턴 자세 교정을 하고 지금까지도 그거 하나 연습 중입니다.

이제야 힐턴에 대한 감이 조금 오는 것 같네요.

기초, 기초, 기초.

감이 온 김에 제우스에서만 놀기 지루해서

빅토리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빅토리아 상단은 경사가 완만해서 연습하기에 최고거든요.

거기서 홍쌤이 마지막 강습 때 가르쳐 준 비기를 연습했습니다.

분명 엉터리로 탔을 테지만,

어?

혹시 이건가?

이걸 얘기하셨던 건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걸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한 날이었습니다.

근데 어서 한 단계 나아가고 싶은데, 참 마음처럼 안 되는 게 보드네요.

시즌은 짧고, 보드는 안 타지고,

스키장에 다녀오면 뭔가 아쉬움이 남고, 자괴감도 살짝 들고요.

난 왜 이렇게 못 타지?

하지만 연습하다 보면 잘 타는 날이 오겠지, 뭐.

이렇게 다시 위로하고요.

그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게 문제네요.

근데 제 성향상 설렁설렁 관광 보딩은 취미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도 연습, 연습, 연습.

다음 포스팅은 연습 영상 좀 올리고 싶은데

셀카 촬영이 가능한 고프로 맥스를 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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