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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일지/스노우보드

[스노우보드]아폴로6 슬로프 탐방

by 2031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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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때였나 봅니다.

이날 사람이 무척 적었어요.

그래서 이 슬로프 저 슬로프 오가며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첫 번째 리프트로 아테나 리프트를 타고 마운틴허브로 올라간 다음

아테나2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다가 오른쪽으로 접어 들면 아폴로 6번 슬로프를 만납니다.

저는 상급 슬로프 중에서 아폴로6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슬로프 길이가 조금 길기 때문이에요.

상급 슬로프들은 가파르다 보니 대체로 짧거든요.

이른 시각이고 사람도 없고 피클이고 해서 촬영을 할까 그냥 라이딩을 할까

고민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아폴로6 슬로프 도입부는 못 찍고 중간부터 찍다가 마지막도 패스했습니다.

주말밖에 못 오다 보니 사람 없고 롱턴 연습할 수 있는 슬로프를 만나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주말 제우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탈 수 없는 수준이고요.

하지만 보드를 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에요.

오늘 12월 마지막날인데 12월이 지나면 저는 겨울이 끝나가는 느낌이 들거든요.

어제 강습 때 홍쌤이 이 말을 하시길래 깜놀.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ㅎㅎ

온전한 슬로프는 담지 못했지만 슬로프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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