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저보드8 마운틴보드, 너는 누구냐? 처음에는 스케이트보드만 있는 줄 알았다가 얼마 후 크루저보드를 알게 되고 롱보드, 카버보드 등 보드 종류가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보드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더라고요. 오늘 제가 발견한 재미있는 보드는 마운틴보드입니다. 2년 전쯤 제가 사는 동네에 전동보드 파는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때 들어가 보는 거였는데 그러지 못하고 밖에서 구경만 했죠.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 가게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보드는 바퀴가 어마어마하게 큰 보드였습니다. 저 보드야말로 주행의 왕이라고 생각했죠. 게다가 전동보드였습니다. 뭔가 장치가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보고 눈치챘죠. 바퀴 큰 보드를 검색해 봐도 보드의 이름을 모르니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가게가 없어지면서 저도 그 보드에 .. 2017. 3. 17. 보드 거치대 자체 제작기 보드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베란다에 그냥 쌓아 놓기에는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지저분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보드 거치대를 하나 마련하려고 했죠. 합정에 있는 보드샵을 지나가다 보니, 아래와 같이 버스틴 보드 거치대가 보이더라고요. 깔끔하고 아주 예쁩니다. 하지만 보드 거치대를 팔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봐도 썩 마음에 드는 게 보이지 않았고요. 태어나서 톱질은 군대 이후로 해 본 적이 없는 제가 보드 거치대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기왕 만들 거 원목으로 고급스럽게 제작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옳은 생각이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이유는 원목 가격이 비싸고, 또 원하는 사이즈의 목재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집성목은 짜집기한 목재인 만큼 톱질했을 때 괜찮을까 잘 모르겠네요... 2016. 5. 6. 이태원 투사몰 앞마당 별점 - 공간 넓이 : ★★ - 바닥 상태 : ★★ - 롱보드 : ★★ - 크루저보드 : ★★★ - 스케이트보드 : ★★★★ 이번 보드 타기 좋은 곳 장소는 이태원 투사몰 앞마당입니다. 이태원에 30년 넘게 살았지만, 이곳이 보드 타기 좋은 곳이란 사실은 얼마 안 되었습니다. 뭐든지 자기가 관심 있는 것만 보이니까요. 보드에 관심을 갖기 전에 이곳은 그저 가끔 바자회 같은 거나 열리는 곳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스케이트보드 헬맷을 사기 위해 검색하다가 투사몰이라는 곳을 찾았고, 이 매장이 꽤 오래된 스케이트보드 전문샵이라는 곳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쯤 가면 프로 스케이트보더 분들이 무료로 강습도 진행해 주는 꿈 같은 공간입니다. 예전 이태원에 살 때 만 원짜리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 2015. 10. 8. [합정]원러브 보드샵 합정역 근처에서 약속 장소로 이동하다가 우연히 보드샵을 발견해서 사진 찍었어요. 보드샵 이름은 . 혹시 사장님이 밥말리를 좋아하시는 게 아닐까 혼자 생각했어요. 약속 시간이 빠듯해서 가게 안을 구경하지는 못했네요. 인터넷으로 찾아 봤더니 크루저보드, 스케이트보드, 롱보드 등 다양한 보드들을 판매하는 것 같아요. 롱보드 중에서는 슬라이딩과 주행용 보드들이 특히 더 많아 보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오리지날 핀테일 롱보드들도 보이네요. 홍대 쪽에 있는 보더랜드와 더불어 담에 시간 날 때 꼭 들러 봐야 볼 생각입니다. 2015. 9. 8. [크루저보드]푸시오프 오랜만에 크루저보드를 꺼내 들고 집앞 망원 유수지 체육 시설로 향했습니다. 괌에서 사 온 제 크루저보드에는 LED 휠이 달려 있죠! 밤에 타면 정말 예쁩니다. 휠은 핑크색인데, 불이 들어오니 파란색으로 보이네요. +_+ 오늘은 밤공기를 맞으며 신나게 푸시오프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푸시오프는 한쪽 발을 보드 위에 올리고, 다른 쪽 발은 땅을 힘껏 밀어서 추진력을 얻는 거예요. 푸시오프를 잘하려면 풋프레이크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보드에 올린 다리 하나로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해요. 특히 무릎으로요. 레귤러 스탠스는 왼쪽 무릎, 구피 스탠스는 오른쪽 무릎이 되겠죠! 중심을 잡는다는 이야기는 보드 위에서 한 발로 서서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그래야 다른 쪽 발로 땅을 밀 때 미는 힘이 고스.. 2015. 7. 7. [롱보드]풋브레이크 이번주부터 열심히 보드를 타기로 결심하고 망원유수지 체육시설을 찾았다. 꼬마 친구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어서 한쪽 옆에서 보드의 기본인 풋브레이크를 연습했다. 풋브레이크를 잘하려면 구피 스탠스는 오른쪽 무릎에, 레귤러 스탠스는 왼쪽 무릎에 몸의 중심을 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무릎으로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다른 쪽 발을 땅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을 내려놓을 때는 사뿐히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바닥이 땅에서 통통 튀면서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가 있다. 발바닥이 땅에 끌리도록 적당히 내려놓는 것이 관건이다. 발바닥을 너무 많이 내리면 땅에 부딪혀서 넘어지고, 너무 적게 내리면 땅에 끌리지 않으니 보드의 속도가 줄지 않는다. 적당히 내릴 때 필요한 게 바로 무릎의 힘!.. 2015. 5. 30. 망원유수지 체육시설 별점 - 공간 넓이 : ★★★★★ - 바닥 상태 : ★★★★★ - 롱보드 : ★★★★★ - 크루저보드 : ★★★★★ - 스케이트보드 : ★★★★★ 보드를 타다 보면 마음껏 달릴 수 있고, 넘어져도 옆사람 피해 안 줄 만큼 넓은 장소를 찾게 된다. 그리고 넓이보다 중요한 것이 바닥 상태다. 만약 넓더라도 바닥 상태가 울퉁불퉁하다면 소용없다. 아트팔트 정도만 되어도 롱보드 타는 데는 참 좋은데, 이번에 소개할 망원유수지 체육시설은 엄청난 크기의 트랙에 바닥까지 맨들맨들해 롱보드는 물론 스케이트보드 타기에도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앞쪽에 보이는 농구장 뒤로 트랙이 보인다. 저 긴 트랙이 모두 맨들맨들하다니 믿을 수 있겠는가. 카메라로 바닥을 찍어 보았다. 내가 맨들맨들하다고 표현해.. 2015. 5. 28. 해외에서 보드 사 올 때 팁 스케이트보드, 롱보드 매니아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외에 나가 보면 우리나라보다 보드 가격이 많이 싸죠. 그런데 보드를 들고 오는 게 문제입니다. 저는 괌에 가서 보드를 샀는데, 어떻게 한국까지 가져오지 하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를 열심히 뒤적거렸죠. 그리고 산 보드들을 무사히 집에 가져왔습니다. 1. 스케이트보드, 크루저보드 손에 들고 비행기에 탄다. 세상에나! 스케이트보드와 조금 길이가 짧은 크루저보드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한 물품이더라고요. 기내 반입 물품 규정이 워낙 까다롭다 보니 안 되는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2. 롱보드 스케이트보드 길이까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케이트보다 큰 롱보드는 손에 들고 비행기에 오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2015. 4. 22.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