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시즌1 설탕 vs 슬러시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스노우보드를 타다 보면 우리 나라에서 늘 최고의 설질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설탕밭에서 때로는 슬러시에서 타야 하죠! 잘 정설된 눈밭에서 보드를 탄다는 건 정말 축복입니다. 시즌 초나 시즌 말에 보드를 타다 보면 아, 12월과 1월과 2월은 축복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설탕밭에서 보드를 타면 엣지가 박힌다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공중에 붕 뜬 듯한 느낌이죠. 즉 카빙 연습을 하기에는 아주 부적합하다는 뜻입니다. 반면 슬라이딩턴 연습을 한다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슬러시에 비해 보드에 가해지는 저항이 적기 때문입니다. 슬러시에서의 보딩은 어떨까요? 제 경험상 설탕밭과는 반대입니다. 슬러시가 보드를 잡아 줘서 카빙 연습을 하기에는 괜찮지만, 슬라이딩턴을 연습하기에는 최악입니다. 근데 여기에 조건.. 2017. 3. 16.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