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일지/스노우보드
[스노우보드] 16/17 홍군 스노우보드 스쿨 중급 ④
2031
2017. 3.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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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을 받고 또 잘 안 되는 걸 연습하다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고민도 많아지지만, 뭔가 됐을 때 느끼는 성취감, 기쁨은 최고입니다.
저는 이번 시즌에 보드의 재미를 또 하나 발견했습니다.
친구가 저한테 보드 타는 게 뭐가 재미있냐고 하길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턴을 할 때 기다리는 게 재미있어."
물었던 친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앞서 말했듯, 카빙을 할 때 제가 잘 안 되었던 부분이 바로 턴의 전반부입니다.
아, 누군가는 이 구간을 턴의 전반부라고 안 보는 견해도 있는데
저는 편의상 그냥 12시부터 9시 사이를 턴의 전반부라고 할게요.
아래 사진과 같이 폴라인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 이 무서운 구간을 느껴 보세요.
자연스럽게 카빙 라인을 그리며 빠져 나간다면 다음 구간도 턴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혼자 연습하다가 보면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데
설질에 상관없이 항상 잘 지나올 수 있도록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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