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Freebord) 5-X 사기일까, 아닐까?
사기일까, 아닐까?
사기일까, 아닐까?
사기일까, 아닐까?
수없이 고민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사기일까요, 아닐까요?
이제는 잘 기억도 안 나는 어느 날인가에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트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했습니다.
프리보드 신제품 오더였기 때문에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제품 설명을 보니 정말 군침이 당겼습니다.
기존 프리보드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트럭에 달린 스프링!
저 스프링으로 인해 엣지체인지 후 휠이 지면에 닿을 때
충격을 엄청 덜어 주겠다 싶었습니다.
마치 진짜 스노보드처럼 엣지-베이스-엣지로 넘어가는 과정이
부드럽게 이어질 것 같았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참 대단하죠?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이 보드가 올 생각을 안 했습니다.ㅠㅠ
내가 도대체 언제 주문을 했더라.(가물가물)
가끔 이메일로 날아오는 인디고고 광고 메일을 보고,
한번 로그인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런, 저 당시 예상 도착일이 2020년 8월이네요.
크라우드 펀딩 진행은 4월에 했고요.
이제 거의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가만, 이 보드가 수작업이었던가?
아닌데, 그건 아니었는데.
도대체 얼마나 잘 만들려고 하는 걸까 싶다가
이거 사기 아닌가? 설마.
아니, 프리보드 저 회사 인지도가 있는데 사기를 친다고?
기다리면 오겠지, 오겠지.
믿고 기다린 시간이 3년쯤 되니
사기일까, 아닐까.
사기일까, 아닐까.
이제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나름대로 이렇게 프리보드를 업그레이드하며
걸어온 세월이 있는데, 5-X에서 사기 업체로 전락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되죠.
시간을 오래 끌다 보니 배대지 주소도 몇 번 바뀌어,
배송이 된다 해도 최신 수정한 주소로 제대로 올지 불안하네요.
정말 애증의 보드,
프리보드 5-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