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2전시장 곳곳
<킨텍스 제2전시장 곳곳> 별점
- 공간 넓이 : ★★★★★
- 바닥 상태 : ★★★
- 롱보드 : ★★★★★
- 크루저보드 : ★★★★★
- 스케이트보드 : ★★★★
- 프리보드 : ★★
일산으로 이사 온 뒤 집 근처에 보드 탈 만한 곳이 없을까
한동안 찾아다녔습니다.
과연 망원유수지 같은 곳이 있을까 싶었죠.
망원유수지는 그야말로 레저를 위한 장소니까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몇 군데 찾았습니다.
킨텍스 전시장 주변이에요.
킨텍스 전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큰 행사가 없고 사람이 없을 때 조용히 라이딩을
즐기다가 오면 괜찮더라고요.
저녁에 킨텍스 제1전시장을 가 보니 주차장에서
어떤 분이 인라인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그곳도 보드 타기 괜찮다 싶었는데,
저는 집에서 조금 가까운 제2전시장 쪽을 주로 이용합니다.
가장 괜찮은 곳은 제2전시장 10번 홀 앞쪽입니다.
바닥 상태는 아주 좋지 않지만,
사람이 없고, 넓기 때문에 보드 타기 좋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통제하는 곳이 많은데,
아직까지 여기는 막지 않아 그 점도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10번홀 반대쪽입니다.
내리막이 있길래 여기에서 프리보드 타면 딱이다 싶었죠.
그런데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이 안쪽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막더라고요.
이놈의 코로나ㅠ
사실 가장 소개하고 싶은 곳은 아래 장소입니다.
여기도 10번홀을 가로지르면 나타나는 반대쪽입니다.
이 옆에 킨텍스 캠핑장이 있고요.
이곳은 바닥 상태도 아주 좋고 보시다시피 공간도 엄청 넓고
심지어 사람도 없습니다.
정말 최고의 명당이죠.
그런데 입구쪽에 바리케이드를 쳐 놨더라고요.
들어오지 말라는 뜻인가 싶었죠.
저는 산책하다 이곳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몇 번 보드를 탔는데
딱히 제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왠지 출입금지 지역에 들어간 건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됐습니다.
저는 이곳을 '바람 광장'이라고 부릅니다.^^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부는데 여기서 라이딩하면
진짜 기분 최고!
전에는 이렇게 입구를 막아 놓지 않았는데
요즘 바람 광장과 10번홀 사이를 막아서
킨텍스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 놨습니다.
그래도 바람 광장은 들어갈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코로나야 얼른 지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