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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부츠를 신든 끈으로 된 부츠를 신든
항상 발목 고정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꽉 조여도 정강이를 앞뒤로 움직여 보면 단단히 고정되지 않고
항상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비시즌에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가 부스터 스트랩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보통 스키 부츠에 많이 사용하는 발목 고정용 스트랩입니다.
말라뮤트의 아쉬움을 이 스트랩이 채워 줄 것만 같아 여름에 구입해 뒀다가
시즌 시작과 함께 드디어 개시했습니다.
부츠 신은 다음 한 번 더 조여 줘야 해서 번거롭기는 하네요.
근데 처음 신을 때만 수고로우면 되니까 그 정도는 참아야죠.
이번 19/20 시즌 첫 라이딩 때 이렇게 스트랩을 착용하고 출격했습니다.
첫 라이딩이다 보니 워낙 안 타져서 스트랩 효과를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근데 안 한 것보다는 발목이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은 있습니다.
어느 부츠에나 간편하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 발목 고정이 아쉬운 분들은 한 번 이용해 보세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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